목회단상501
“하나님을 정말 경험하는 삶을 위하여”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느낄 때, 저는 종종 제 기도생활에 갈등을 경험했습니다. 저는 그런 시간에 다른 어떤 때보다도 기도에 대해서 더 많이 배웁니다. 오직 기도로만 이루어질 수 있는 일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많은 경우 우리가 구할 때까지 기다리십니다. 저의 갈등은 이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제가 기도하는 것을 이루어주실 때까지 기꺼이 기도하겠는가?”(헨리 블랙가비/클로드 킹,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지난 사순절 기간 동안 저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새벽예배와 저녁예배 말씀을 준비하고, 성도들과 함께 기도하고, 필요한 심방을 하고, 사순절 뒷부분에는 두 쌍의 결혼예비상담까지 하다 보니 꽤(?) 분주하게 지냈습니다. 그 덕분에 금년 사순절은 저에게 두 가지 직접적인 결과를 가져 왔습니다. 한 가지는 육체적인 결과로 체중이 조금 감소했다는 것이고, 다른 한 가지는 영적인 결과로 제 삶이 하나님께로 더욱 더 조정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제 마음이 하나님께로 더 확실하게 조정되었다는 것은 지난 주 며칠간의 쉼을 통해서도 분명해졌습니다. 지금 제 마음은 하나님을 향해 계속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에 대한 갈망이 다른 어느 때 보다도 더해졌습니다. 제가 지금 사모하는 것은 좋은 예배, 좋은 기도회, 좋은 성경공부, 좋은 큐티나눔, 좋은 교회가 아닙니다. 제가 지금 사모하는 것은 그 모든 것에 도저히 부인할 수 없는 하나님의 강력한 임재가 있기를 사모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결과 불치병과 난치병의 치유, 인간의 변화, 관계의 극적인 회복, 영혼의 구원 등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저는 이번 주부터 주중에 며칠 동안만이라도 철야기도를 하며 좀 더 집중적으로 기도하려고 합니다. 저와 우리 교회공동체의 하나님을 정말 경험하는 삶을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