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494
“하나님을 경험하는 2014년 사순절”
지난 수요일은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이었습니다. 이 날은 종려나무를 태운 재 혹은 숯으로 이마에 십자가를 그려 그리스도를 대속의 죽음으로 이끌었던 인간의 죄에 대한 참회를 표시하는 날입니다. 이 날부터 부활절까지의 기간을 기독교에서는 사순절이라고 부르며 특별한 절기로 지키고 있습니다. 기독교 역사에서 이 기간은 예수님의 제자로서의 삶을 점검하고 신앙의 회복과 도약을 경험하는 귀중한 시간으로서 기도, 말씀묵상, 특별예배, 금식, 절제, 구제 등에 힘을 씁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사순절을 맞아 기존에 드려오던 새벽예배와는 별도로 내일부터 저녁예배를 시작합니다. “하나님을 경험하는 2014년 사순절”이라는 주제에 맞춰 저녁예배에서는 성경과 함께 부교재로 헨리 블랙가비의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40일”이 사용됩니다. 또한 사순절 기간 다섯 번의 주일예배에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의 7가지 실체를 중심으로 말씀을 나눌 것입니다. 저는 2014년 사순절 기간 동안 모든 성도님들이 다음의 세 가지 방법을 통하여 하나님을 경험하시기를 바랍니다. 첫째, 새벽예배나 저녁예배 그리고 주일예배를 통해서입니다. 둘째, 사순절 기간 동안 성도님들이 자발적으로 하시는 기도, 말씀묵상, 절제, 금식, 구제 등을 통해서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말씀에 구체적으로 순종함을 통해서입니다. 2014년 사순절은 고난주간을 끝으로 마치게 되는데 고난주간에는 전교인이 참여하는 연쇄금식기도를 실시할 것입니다. 몸에 지장이 없는 한도 내에서 모든 성도님들이 한 끼 이상 금식에 동참하기를 바랍니다. 또한 고난주간 금요일에는 온가족이 함께 성금요일예배를 드릴 것입니다. 2014년 사순절을 통하여 살아계신 하나님을 꼭 경험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인사말
작성일 : 14-03-2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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