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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단상499

“하나님을 경험하는 2014년 고난주간”

십자가 고난의 사랑을/어린아이 같이 순수한 마음으로/깊이 묵상하게 하소서

주님의 고난의 성소에서/철저하게 낮아지신 주님의 모습에서/죄사함의 은혜를 깨닫게 하소서

주님을 십자가에 달리시게 만든 죄인이오니/죄를 고백하는 참회의 눈물이/나의 영혼에서부터 쏟아지게 하소서

............(중략)

목마른 영혼을 흘러넘치는 생명수로/적셔주심을 믿게 해주시기를 원합니다/우리의 마음속에 고난의 주님을 영접하게 하소서/고난의 십자가에서 들려오는/희망의 말씀을 듣게 하소서

오늘도 십자가의 가파른 길을 올라가게 하소서/겸손히 주님 앞에 무릎을 꿇게 하소서/나를 끝까지 사랑하시는 주님의 손길을 잡게 하소서/우리의 삶에 심재하시는 주님을 깨닫게

하소서(용혜원, “고난의 주님을 묵상하게 하소서”)

지난 3월 10일부터 시작한 2014년 사순절이 이번 주 월요일부터 시작되는 고난주간을 끝으로 마쳐집니다. 지난 한 달 이상 꾸준히 새벽예배나 저녁예배에 참석하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고난주간은 우리들을 위해 고난 받으신 예수님의 고난을 깊이 묵상하는 특별한 기간입니다. 지금까지 나름대로 사순절을 지켜 오신 성도님들은 말할 것도 없고, 여러 가지 사정으로 지금까지 사순절을 지키지 못한 성도님들도 고난주간 동안만이라도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고난주간동안에 계속되는 새벽예배와 저녁예배를 통하여 또한 고난주간동안 적어도 한 끼 이상의 자발적인 금식을 통하여 그리고 성경읽기와 이웃사랑실천 등을 통하여 십자가의 고난의 길을 향해 걸어가신 주님을 겸손히 따라 봅시다. 우리 모두 2014년 고난주간을 통하여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게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