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11-09 02:33
[목회단상] "만남의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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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과 같은 사람, 그런 사람은 만나면 해가 되겠지요. 약과 같은 사람, 그런 사람은 가끔 만나면 좋을 것입니다. 밥과 같은 사람, 그런 사람은 매일 만나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지난 목요일부터 제가 매일, 그것도 매 끼니마다 만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다름이 아니라 이번 부흥성회 강사 목사님입니다. 성도님들께서 강사 목사님을 대접하면서 겸하여 저희 부부도 대접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매 끼니마다 함께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매 끼니 밥을 같이 먹으면서 "이 분이 저에게는 밥과 같은 사람이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분야에서 일정한 성취를 하기 위해서는 전문성, 열정, 성실 등이 필요합니다. 물론 하나님의 은혜(세상 사람들은 때때로 운이라고 함)는 당연히 필요한 것이지요. 그런데 강사 목사님과 만나면서 이 분에게는 그 외에도 목회에서 꼭 필요한 "아비의 마음"이 있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것이 있어야 "교육"을 넘어서 "양육"을 할 수 있는데 제게 무엇보다 부족한 것이 이 부분이었고 그래서 근래 이 부분을 위해 기도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번 만남을 통하여 이 부분에 제일 큰 도전을 받게 하시며 제가 바른 기도를 하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축복된 만남을 허락하신 하나님과 또 자리를 만들어주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아비의 마음과 어미의 심정"으로 목양할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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