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삭둥이 조산아로 태어나 초등학교 때는 교사로부터 제일 멍청한 소년이라는 말을 들었던 사람. 중학교 때는 영어에서 낙제 점수를 받아 3년이나 유급했던 사람. 캠브리지나 옥스퍼드에는 입학할 수 없어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했던 사람. 그러나 이 사람은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결국 영국의 수상이 되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풍전등화의 조국을 구하게 됩니다. 이 사람의 이름은 윈스턴 처칠입니다. 훗날 명문 옥스퍼드 대학에서 그가 졸업식 축사를 하게 되었는데 열광적인 환영을 받으며 연단에 등단한 그가 외친 첫마디. "절대로 포기하지 마십시오!(Never Give-Up!)" 처칠은 숨을 죽이며 그의 다음 말을 기다리고 있는 청중을 잠시 둘러본 후 다시 입을 열고 외쳤습니다.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포기하지 마십시오!(Never, Never, Never Give-Up!)" 그리고 그는 연단을 내려왔습니다.
지난 월요일 저녁부터 시작된 2010년 여리고작전기도회는 매일 저녁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성도님들의 숫자나 그 간절히 사모하며 부르짖는 성도님들의 뜨거운 열정에 있어서 정말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성도님들 가운데는 이미 여리고성이 무너진 분들도 계시고 또 하나님의 신령한 은혜를 체험하신 분들도 계십니다.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그러나 아직 여리고성이 무너지지도 않고 하나님의 신령한 은혜를 체험하지 못했다고 해서 포기하지 마십시오. 왜냐하면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성을 돈 것으로 치면 아직 반도 돌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어느 순간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실 지 우리는 모르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 주일을 맞아 우리는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이 칠 일 째 일곱 번 여리고 성을 돌 듯 일곱 시간 예배하며 기도하려고 합니다.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끝까지 믿음으로 순종하여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절대로 포기하지 마십시오. 우리의 여리고성은 무너질 것입니다. 믿으면 우리의 문제 가운데서 반드시 하나님의 영광을 볼 것입니다.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포기하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