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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행2:47)

 
작성일 : 13-02-01 15:48
창세기 16: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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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유형재
조회 : 818   추천 : 0  

Main Idea
결정을 눈 앞에 둔 때는 항상 신중하게 기도하며 결정하자. 눈 앞에 이익이 보일 때라도...

본문 묵상
1. 사라가 아브라함에게 여종 하갈과 동침해서 자녀를 갖자고 제안한다. 사라가 오죽했으면, 아브라함에게 이런 제안을 했을까... 자녀 특히 아들의 수가 부의 척도가 되었던 당시 상황으로 볼 때, 아들을 낳아주지 못하는 사라의 고심은 상상을 초월했을 것이다. 사라는 자신의 말을 아브라함을 듣지 않을 것을 걱정했는지, 하나님이 자신의 출산을 허락지 않으셨다는 표현으로 설득한다. 그러나, 본문에는 사라가 하나님께 출산을 위해 기도하고, 하나님이 이를 허락하지 않으셨다는 명확한 문장이 나오지 않는다. 오래 기다리던 사라가 정황을 통해 이런 해석을 한 것이다. 남편이 자신의 여종을 통해 자녀를 얻게 된 후에 나타날 여러가지 이익을 생각하며, 사라는 신중하게 기도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지 못하고, 결정을 내린 것이다.

2. 아브라함은 사라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사라의 제안과 아브라함의 수락 사이에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흘렀는지는 본문에서 알 수 없다. 다만, 한 문장으로 되어 있기에 그리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 아브라함이 이 제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추측할 뿐이다. 어쩌면, 말이 떨어지자마자 바로..."그래!" .. 하고 대답했을수도 있다. 아브라함이 사라의 제안에 대해 신중하게 기도하며 결정했다는 단서가 본문에 나타나지 않는다. 사라보다 젊은 여성을 통해 자녀를 갖을 수 있다는 눈 앞에 있는 이익을 생각하며, 아브라함은 신중하게 기도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지 못하고, 결정을 내린 것이다.

3. 본문에서 이에 대한 대가가 여러가지로 무섭게 나타난다: 1) 여종인 하갈이 임신 후에 사라를 무시한다 (4절). 가정의 질서가 바뀌어버린 것이다. 2) 사라가 아브라함 탓을 한다. 먼저 이 일을 제안한 사라가 자신을 돌아보지 않고, 책임 소재를 미뤄버린다. 사랑이 깨어졌다. 3) 아브라함은 하갈 탓을 한다. 사라에게 당신 마음대로 하라고, 다시 책임 소재를 미뤄버린다. 또 다시 배신이다. 사실 하갈도 이제 자신과 한 몸인 아내인데, 다시한번 아내를 고통속으로 넘겨버린다. 4) 하갈이 도망한다. 아브라함과 사라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5) 결국 하갈이 돌아와 이스마엘을 출산한다. 지금까지 이스마엘 자손은 이삭의 자손과 끝도 없이 싸운다.

4. 아브라함의 두 가지 결정이 후에 그 사랑하는 아들 이삭의 후손에 큰 타격을 입혔다. 조카 롯을 데리고 나와 모압과 암몬 자손이 나왔고, 하갈로 인해 이스마엘 자손이 나왔다. 이 세 자손은 지금까지도 이삭의 자손에게 큰 어려움을 주고 있다.

5. 하나님께서 하갈과 이스마엘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을 살리신 이유가 무엇일까? 모압과 암몬 자손이 기어이 이 세상에 나오게 하신 이유가 무엇일까?

6. 확실한 것은 아브라함이 영적인 가장이자 육적인 가장으로서 사라의 제안을 받고 기도하며 신중하게 결정해서, 하나님의 약속의 자손이 사라를 통해 나타나기까지 기다렸다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것이다. 눈 앞에 예쁜 하갈과 자녀를 얻는다는 이익이 아브라함의 가슴이 불을 지를 수 있지만, 이를 피했어야만 했다.

적용
1. 나는 한가지 일을 결정하기전에 얼마나 오랫동안 신중하게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기다리는가?
눈 앞에 이익때문에, 하나님께 눈 감아 주시라고 말씀드리며, 때로는 그 길을 막으실까봐 먼저 결정하고 행동한 다음 후회한 적은 없는가? 경계에 경계를 더할 일이다.

2. 생각하기전에 하나님 말씀으로 기도하고 말씀으로 응답받는 일을 생활화하도록 최선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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