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변화 그리고 행복이 있는 교회

하나님을 대면한 아비멜렉왕, 얼마나 놀랐을까. 그는 자신의 당연한 권력을 행사했던 것 뿐인데, 자칫하면 죽을뻔하지 않았는가. 하나님이 그의 꿈에 나타나 아브라함을 선지자로 표현하시면서 불호령을 내리셔서 아브라함에게 찾아가 왜 자신에게 죽을뻔한 일을 당하게 하냐고 하소연 하면서, 왕이. 참 체면 안선다. 게다가 양과 소와 종들을 이끌어 아브라함에게 주고.... 덤으로 재산 증식. 아브라함은 아내를 두 번 왕에게 빼앗길뻔 하다가 오히려 재산만 잔뜩 불리고 돌아오는 하나님의 은혜를 얻게되었다. 이럴땐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지는게 아니라 넘어져도 다이아반지를 줍는다는 표현이 맞겠다. 괜한 아브라함의 거짓말로 인해 여럿 피해보는 상황일수도 있지만, 이번에는 아브라함도 give and take의 방식을 사용했다. 부인주고 소와 종들을 받고 다시 아비멜렉과 그의 아내와 여종을 치료하여 출산하게 되는.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가 되었다는 해석을 할수 있겠다.

나는 과연 어떤 사람인가, 나 혼자 살겠다고 내 가장 아끼는 사람을 위태롭게 하는 사람인가, 내가 저지른 거짓말로 인해 다른 사람이 피해를 보거나 그런일은 없었던가, 이런 일들이 없도록 하나님 앞에 우선 떳떳하고 본받을 만한 사람이 되어가자. 그리고 아브라함처럼 내 자신의 실수가 부지불식간에 생기더라도 그 일로 인하여 하나님이 축복의 통로로 사용할수 있도록 기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