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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행2:47)

 
작성일 : 13-02-09 22:56
순종할 때 틈을 보이지 않는 사람 (창 2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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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유형재
조회 : 885   추천 : 0  
Main Idea: 순종할 때 틈을 만들지 않아, 하나님께 믿음을 인정받는 사람이 되자.

본문 묵상
1.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시면, 아브라함은 틈을 보이지 않고 즉각 반응한다. 

2.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아브라함의 이름을 부르셨을 때,
    아브라함은 틈을 만들지 않고,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고 대답한다. 
    1절 가장 처음에 나와 있는 "그 일 후에" 라는 구절은 21장에 있었던 일과
    22장이 연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즉, 아비멜렉과 비골이 평화 조약을 맺고
    물러난 후에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신 것이다. 아마도, 에셀 나무 아래서
    아브라함이 영원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를 때였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부르시자마자, "왜 부르실까...?" 등의 생각을 할 틈도 없이,
    아브라함이 즉각 대답했다는 것이다. 어떤 계산도 들어갈 틈도 없이 말이다. 

3. 하나님께 이삭을 데리고 가서, 번제를 드리라는 말씀을 들은 아브라함은 
    자신에게 생각할 틈... 소위 기도할 틈조차 주지 않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 떠난다. 조금도 지체하지 않았다. 새벽에 출발해 버린다.
    하나님께서는 특별히 이삭이 아브라함에게 얼마나 소중한 의미를 갖고 있는 지를 
    5단어를 통해 직접 강조하신다.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 (1절)
    사람의 마음을 모두 알고 계시는 하나님께서 이렇게 강조할 정도라면, 
    이삭에 대한 아브라함의 사랑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기에 아브라함은 어떤 계산을 할 틈도 없이 떠난다. 

4. 아브라함과 두 종, 그리고 이삭이 3일동안 모리아산을 향해 걷는다 (3절)
    본문에 이 3일간 아브라함이 일부러 걸음을 늦추어 갔다는 암시조차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연결하는 모든 문장에 전혀 틈이 없다. 아브라함이 부지런히 갔다는 의미이다. 
    이 3일동안 그토록 사랑하는 이삭을 보면서, 아브라함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히브리서 11장 18-19절에서 말씀하는 것처럼, 네 자손이라 칭할 자는 이삭으로부터 나올 것이라는
    말씀을 끊임없이 반복하며,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실 것을 믿고, 이 순간을 빨리 지나가도록 
    하기 위해서, 오히려 아브라함은 발걸음을 재촉했을 수도 있다. 빨리 끝을 보고 싶어서. 
    죽은 이삭을 다시 살려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그 장면을 수없이 그려보면서...
    이삭이 죽어야 한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은 틈을 보이지 않고 모리아산으로 가고 있다. 

5. 두 종을 떼어놓고 이삭만 데리고 모리아산에 도착한 아브라함은 
    틈을 보이지 않고, 제단을 쌓고, 나무를 벌여놓고, 이삭을 결박해서, 제단 나무에 올려놓고, 
    손을 내밀어 칼을 잡고, 이삭을 번제로 드리려고 했다. 
    심지어, 본문에 이삭이 무엇이라 말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이삭이 아버지에게 말할 틈도 없이, 아브라함이 이삭에게 말할 틈도 없이,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 조금의 틈도 자신에게 주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다. 

6. 이삭을 번제로 드리려는 아브라함의 순종이 얼마나 신속했는지, 
   보냄을 받은 하나님의 사자가 너무 급해서 하늘에서부터 아브라함을 불러 
   그의 행동을 제지시킨다. 얼마나 급했는지 두 번이나 아브라함의 이름을 부른다. 
   얼마나 급했는지 소리가 먼저 하늘에서 나오고, 사자가 뒤에 나타난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아브라함의 틈을 주지 않는 신속함에 
   하나님마저도 다급하게 반응하신다.
   그리고, "이제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 알았다고 말씀하신다. 

7. 이 본문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속도에 대해서 보여준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고 말씀하셨을 때, 
   논리적인 아브라함이 하나님이 "언제까지"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고
   말씀하지 않으신 것을 발견했다고 하자. 
   그 점에 착안해서, 착안해서 네~~~에~~~ 대답하며 한 1년 후에 드릴까 생각해 보지요~~~
   라고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본문에는 사실 "언제"에 해당하는 말씀이 없다. 
   하나님이 "내일" 떠나라고 말씀하신 적이 없다. 
   내 생각에 그 이유는 한 가지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즉각 시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8. 하나님께서 내게 무엇인가를 하도록 말씀하실 때,
    나는 언제든지 나 자신에게 생각할 틈을 주지 않고, 
    "내가 여기있나이다" 라고 바로 대답할 준비가 되어 있을까?
    이삭과 같이 내 소중한 무엇인가를 포기하라고 말씀하실 때
    틈을 주지않고 모든 것을 합력해서 선을 이루어 주실 줄 믿고, 
    즉각 순종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적용
1. 하나님께서 내게 원하시는 것을 정확히 알 수 있도록, 
    항상 말씀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자. 

2. 하나님의 말씀을 정확히 알게 되면, 
    나 자신에게 생각할 틈, 변명할 틈 등 어떤 틈도 주지 말고, 
    아브라함처럼 믿음으로 즉각 순종할 수 있도록 준비하자. 

3. 하나님께 정말 인정받고 싶다. 그렇다면, 항상 준비하자.
    몸 관리를 해서 체중을 줄이는 것도
    40세가 된 올해부터 정말 준비이자 순종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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