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문턱에 이른 아브라함은 아들 이삭에게 모든 소유를 주었다. (5절)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이 죽은 후에 이삭에게 복을 주셨다. (11절)
반면, 후처 그두라를 통해 나은 여섯 명의 서자들에게도 일정 부분의 재산의 분할이 있었으나,
그들은 아브라함이 죽기 전에 이삭을 떠나 동방으로 그 거처를 옮겨야 했다. (6절)
이스마엘 역시 열 두 아들을 낳고 137세까지 장수하는 축복을 누렸지만
이삭과 같은 상속자가 되지는 못했다. (12-18절)
하나님은 축복의 하나님이시며, 언약의 하나님이시다.
믿음으로 사는 이들에게 넘치는 축복을 주시며, 당신이 세우신 약속을 반드시 성취하신다.
나도 아브라함과 이삭처럼 하나님의 축복과 언약 가운데 거하길 원한다.
이왕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이삭과 같은 상속자가 되고 싶다. 과연 그럴 수 있을까?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엡 1:3)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벧전 2:9)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난 모든 성도들이 이미 "모든 신령한 복"을 받았다고 선포한다.
아브라함과 이삭처럼 "택하신 족속"이 되어 "그(하나님)의 소유"가 되었다고 말한다.
다시 말하면, 예수 안에 있는 우리는 이삭보다 더 큰 축복을 이미 경험한 것이다. 할렐루야!
이제는 이미 받은 축복을 누리며 살아가는 내가 되길 소망한다.
가끔씩 내 안에서 서자의 근성(?)을 발견한다.
괜한 열등감, 피해의식, 분노, 공격성 등...
내가 이삭과 같은 상속자임을 믿는다면 그저 담담히 견디고 웃어 넘길 수 있는 것들인데...
오늘... 좀 더 여유있고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삶을 살겠노라고 다짐한다.
나에게 모든 복을 더하시는 그 분,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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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인 큐티나눔방
작성일 : 13-02-1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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