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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행2:47)

 
작성일 : 13-02-16 10:10
2월 15일 금요일 묵상 창세기 24:5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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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임은영
조회 : 903   추천 : 1  
묵상내용: 아브라함의 종이 리브가를 데리고 아브라함에게 돌아가려고 하자 리브가의 오빠와 엄마가 리브가와 몇 날을 더 함께 보낸 후 갈 것을 요청하다 리브가의 의견을 따르겠다고 한다. 리브가는 "가겠나이다"라고 대답한다.

이번 주에는 아브람함의 종을 통해 참으로 많은 것을 깨닫고 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함께 하심을 옆에서 쭉 지켜본 종은 아브라함처럼 믿음의 배짱을 가졌다. "우리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의 위력을 믿고 그 하나님을 의지하며 나아가는 그 종의 모습을 통해 믿음의 선한 영향력이 아브라함을 통해 그의 종으로 흘러가는 아름답고 은혜로운 모습을 보게된다. 

오늘의 말씀에서도 그 아브라함의 종은 일어나자마자 리브가를 데리고 아브라함에게 돌아가려고 한다. 하나님이 순탄케 인도하셨기에 그는 그렇게 당당하게 이야기 할 수 있었을 것 같다. 종의 그 마음은 알지만 리브가의 가족으로써는 여간 서운하지 않을 수 없다. 어제집에 불쑥 들이닥친 사람이 바로 다음날 딸을 데리고 먼 길을 떠난다니.. 리브가의 가족으로써는 리브가와 좀 더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게 당연하다. 한달 두달도 아니고 며칠 또는 열흘을 더 머물게 해 달라는데 정작 당사자인 리브가는 바로 아브라함의 종을 따라 나서겠다고 한다. 
예전에도 이 본문을 보면 리브가가 너무 한다고 느꼈는데 이제 딸을 둔 엄마로써 생각해보니 서운한 맘이 더 밀려온다. 우리 채원이가 나중에 이렇게 한다면 나는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이렇게 간다고 할 수 있니?"라며 너무 엉엉 울어버리며 폭발(?)할지도 모르겠다. 아니 결혼을 승낙할 수나 있을까? 이삭이 어떤 사람인지 본 적도 없는데 딸을 그 먼 곳으로 떠나 보내야 하는게 결코 쉽지는 않았으리라.  

하지만 마음을 진정시키고 리브가가 왜 그렇게 결정을 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본다. 결국 답은 이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주권아래 이뤄지고 있음에 대한 확신이 이 모든 일들을 가능케 했다는 것이다.그래서 리브가도 순순히 따라갈 수 있었고 리브가의 가족도 리브가를 축복하며 보낼 수 있었다. 

묵상적용:
- 이번주 내내 믿음의 선한 영향력을 떠올려본다. 아브람의 믿음을 통해 그 종이 믿음의 배짱을 가진 것 처럼 나도 자녀들에게 주변인들에게 믿음의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기를 소망하며 기도한다.
- 리브가의 단호한 결정을 보며 나의 모습을 다시 보게된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분명한데도 나는 가족때문에 다른 주변의 이유때문에 하나님께 즉각 순종하지 못할 때가 너무 많다. 사람이 아닌 주님을 먼저 바라보고 주님의 뜻에 먼저 순종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또한 영적인 분별력과 민감함을 주님께서 더하셔서 주님의 시간을 알고 바로 순종할 수 있기를 간구한다.
-또한 리브가와 가족을 통해 나와 탄이, 나와 채원이의 관계를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하나님이 맡겨주신 하나님의 자녀요, 나의 역할은 청지기로 주님의 자녀를 잘 양육함임에도 불구하고 자꾸 자녀를 나의 것으로 생각하고 내 욕심대로 내 뜻대로 움직여주길 바라는 나의 부끄러운 모습들을 주님 앞에 내려놓는다. 주님! 탄이와 채원이가 주님의 자녀임을 다시 한 번 기억하게 하시고 말씀과 기도록 아이들을 양육하게 하시며 주님의 도구로 쓰임받으려 할 때 저는 옆에서 그 길을 막는자가 아닌 응원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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