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변화 그리고 행복이 있는 교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모든 것보다 가장 일차적인 사람의 욕구가 채워지지 않으면 그 이상의 고차원적인 만족은 나중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오늘 본문의 내용중에서 아브라함의 종은 그에게 주어진 가장 큰 사명인 이삭의 아내를 찾고 그 일을 위해서 라반의 집에 갔다는 것을 알리기전에는 식사를 하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이야기 한다. 대뜸 찾아가 리브가를 데려가는것도 참 황당한 이야기일텐데 이러한 이야기를 식사 자리 이후에 마음이 편해지고 서로가 협상의 여지가 생기기 전에 단호하게 이야기 한듯하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라반의 가족이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따르기로 결정한뒤에야 준비한 은금 패물과 의복을 꺼내어 리브가에 주고 그의 오라버니와 어머니에게도 보물을 주었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하나님이 내게 주어진 가장 큰 사명,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는 목숨도 아끼지 않겠다고 한 바울의 고백처럼 나는 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서 달려가고 있는가를 되짚어 본다. 하나님을 위해서 이 한몸 충성되게 아브라함의 종과 같은 자세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