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변화 그리고 행복이 있는 교회

2월 17일 주일.

본문: 창25:19-34

내용: 잉태하지 못하는 아내를 위해 이삭이 간구하자 하나님께서 그 간구를 들으시고 쌍둥이를 허락하셨다. 그런데 이삭과 리브가는 쌍둥이를 키우면서 각각 쌍둥이 하나씩을 편애하게 되었다. 쌍둥이지만 나중에 나와 장자가 못된 야곱은 허기진 형 에서에게 떡과 팥죽을 주는 대가로 장자의 명분을 샀다.

묵상과 적용:

이삭은 잉태하지 못하는 아내를 위하여 하나님께 간구하였다. 이삭이 사십에 결혼하고 육십에 쌍둥이를 얻게 되었으니 확실하지는 않지만 길게 잡으면 이삭은 20년간 아내의 잉태를 위하여 기도한 것이 된다. 이삭이 자녀를 얻기 위하여 기도한 것은 분명하지만 오늘 본문말씀은 이삭이 "그를 위하여" 즉, "아내를 위하여" 기도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오늘 본문을 읽으면서 유독 "그(아내)를 위하여" 기도했다는 표현이 내 눈길을 끈다. 나는 아내를 위해 기도하고 있는가? 나는 아내의 필요를 잘 알고 기도하고 있는가? 나는 하나님이 응답하실 때까지 아내를 위해 기도하고 있는가? 나의 기도시간의 대부분은 중보기도인데 주로 다른 사람들을 위해 중보기도하고 있다. 이제부터는 아내를 위해 보다 규칙적으로 기도해야겠다. 적어도 매일은 잠깐, 일주일에 한 번은 넉넉히 시간을 가지고 아내를 위해 기도할 것을 다짐한다.

기도:

"하나님, 이삭과 같이 아내를 위하여 기도하는 남편이 되기를 원합니다. 아내의 영육간의 필요를 위하여 규칙적으로 기도하게 하옵소서! 요즘 아내가 갱년기로 고생 하고 있는데 이 부분을 위해 잊지 않고 기도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