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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자전

이삭은 흉년의 시기에 그랄땅으로 갑니다. 그리고는 이삭의 아내 리브가가 너무나 아름다워서 리브가를 빼앗길까봐 자신의 누이라고 속입니다. 그곳 백성과 사이좋게 지내다가 하필이면 블레셋 왕 아비멜렉이 창으로 내다보다가 이삭과 리브가가 누이사이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아비멜렉은 크게 당황하여 이삭을 찾아가 나무랍니다. 왜냐하면 아비멜렉은 이미 아브라함 때문에 한번 크게 당했기 때문입니다. 이삭에게 가서 왜 그랬냐고, 자신의 백성중의 한사람이 실수라도 저지르면 어쩔뻔 했냐고 다그치고는 그의 백성들에게 엄포를 놓습니다. 절대 이삭의 아내를 범하지 말라고.

아비멜렉 왕은 하나님이 이삭과 아브라함을 위해 준비해둔 왕인가봅니다. 그는 두 번이나 그의 가족에게 당할뻔 하고 오히려 지켜주기에 급급합니다. 아비멜렉은 하나님을 통해 아브라함의 가족이 얼마나 하나님앞에 사랑받고 지켜지고 있는지를 본 사람입니다. 이삭은 자신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결국 생각한 것이 아버지가 자신의 어머니를 어떻게 지켰는지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대로 행합니다. 어쩌면 우리의 모습속에서 부모로서 자녀에게 보여줘야할 행동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방법을 자녀에게 가르쳐야겠습니다.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였지만, 분명 부족한 점도 많았습니다. 오늘의 본문은 아브라함의 부족함이 다시 자녀세대에 까지 나타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제 부모가 되어 생각하는 것은 하나님의 행동을 가르쳐야 하겠다입니다. 사람의 생각으로 살 길을 찾아서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서 후대에 알리기 보다는 하나님의 방식으로 생활하는 모습을 후대에 알리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