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변화 그리고 행복이 있는 교회

여호와께서 이삭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네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것을 이루어,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하게 하며 이 모든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이는 아브라함이 내 말을 순종하고 내 명령과 내 계명과 내 율례와 내 법도를 지켰음이라 하시니라.(26:2-4)

하나님이 이삭에게 나타나셔서 하신 말씀들이다. 아버지인 아브라함이 하나님 앞에서 순종했기에 하나님이 그 아들 이삭에게도 복을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따뜻한 사랑과 은혜가 느껴지는 순간이다.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시는 (출애굽기 20:6)" 그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면서도 현재 나의 모습을 비줘보게 하시는 부분이다. 과연 나는 어떠한가.. 나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이 나의 후손들을 복주신다고 하실 수 있는가? 나는 하나님 앞에서 순종하고 주님의 명령과 계명을 잘 준행하고 있는가...  

하지만 이삭은 하나님께 "내가 너와 함께 하며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는 약속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리브가로 말미암아" 자기를 블레셋 백성들이 죽일까하여 아내를 누이라 속이고 만다. 하나님은 이삭이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을 잡고 굳건한 믿음으로 그랄에서 생활하기를 바라셨을 것 같은데 이삭은 자신의 목숨을 지키는 일에 온통 신경을 쓰고 있다. 일어나지도 않은 일로 두려워하는 이삭의 모습 속에 나의 모습이 겹쳐진다.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한 두려움. 나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에 대한 고뇌와 좌절감에 휩싸여 주님을 바라보지 못하고 주님의 약속을 잊고 있지는 않은가. 하나님이 분명 함께 하고 계신데...다시한번 주님의 그 약속을 붙잡고 일어서야겠다.^^ 그래서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나부터 깨닫고 감사하며 주님의 말씀에 다시 순종해야겠다. 그리하여 나의 후손이 나로 말미암아 주님께 복을 받기를 꿈꿔본다. ^^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을 것"이라 말씀하셨는데 사실 우리는 모두 아브라함의 믿음의 자손들이 아닌가.. 하나님이 우리 교회를 사용하셔서 우리 교회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에게 복음이 전해져 그들도 하나님의 복을 받게 되기를 소망한다. 묵상하는 가운데 여름에 있을 체로키 단기 선교가 생각나게 하셨다. 체로키 선교를 통해 그 곳의 많은 영혼들이 주님깨 돌아와 주님의 복을 함께 받고 누릴 수 있도록, 우리교회를 주님의 도구로 온전히 사용하여 주시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