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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단상642

“포기하지 않는 기도”

“나는 29년 동안 영적 축복을 구하는 어떤 기도의 응답을 줄곧 기다렸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이 축복을 위해서 기도했다. 집안에서나 집밖에서나, 국내에서나 국외에서나, 건강하거나 병들었거나, 그리고 처리해야 할 일이 아무리 많아도 하나님의 도우심에 힘입어서 날마다 이 문제를 그분 앞으로 가져갈 수 있었다. 여전히 완전한 응답을 받지 못했지만 여전히 완전한 응답을 구하고 있다. 확신하면서 기다린다. 날마다, 그리고 해마다 29년 동안 주님이, 나로 하여금 줄곧 인내하며 믿음으로 축복을 기다리며 주님을 의지하게 하신 바로 그 사실 때문에, 이 문제에 귀 기울이고 계시다는 것을 확신했다. 결국 기도가 응답될 것을 믿고, 또 완전한 응답을 미리 내다보며 그분을 찬양할 수 있었다.”(조지 뮬러, “먼저 기도하라,” 41)

평생 5만 번의 기도응답을 받았다는 조지 뮬러에게도 29년 동안 응답받지 못한 기도제목이 있었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의외이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적지 않게 위로가 됩니다. 왜냐하면 저에게도 수년 동안 기도하는 제목이 있기 때문입니다. 기도하다 보면 기도응답이 우리가 기대하는 것보다 더 오래 걸리는 경우가 적지 않게 있습니다. 이럴 경우 그 기도제목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확신한다면 우리는 포기하지 말고 응답을 받을 때까지 기도해야 합니다.

이번 주 금요심야기도회에서 교회공동체를 위하여 여러 가지 기도를 하였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질병으로 고통당하는 성도들을 위한 기도였습니다. 제가 먼저 기도할 성도의 상황을 설명하고 그 성도의 치유를 위하여 합심하여 기도하는 방식으로 아픈 성도들을 위하여 한 사람씩 기도하였습니다. 저희는 병든 자의 치유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성경말씀에 순종하여 단순하고 진지하게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기도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치유하시든가 그만하라고 하실 때까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