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538
“새벽을 깨우는 사람들”
지난 1월2일부터 1월8일까지 “하나님의 최선을 경험하는 삶”이라는 주제로 신년을 맞아 특별새벽예배가 진행되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예상외로 많은 성도님들이 참여하여 감사하였습니다. 특히 1월3일 토요일 새벽에는 부모님들이 이번 주에 개학을 맞는 자녀들과 함께 참석하여 한 학기를 하나님께 맡기며 기도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에 좋았습니다. 예배 후에는 성도님들이 체육관에서 청소년 학부형들이 준비한 간식을 먹으며 이른 아침부터 교제를 했는데 그 모습도 아름다웠습니다. 토요일 간식을 준비해주신 청소년 학부형들과 매일매일 새벽간식을 준비해 주신 성도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많은 성도님들이 직장출근시간과 교회까지의 거리 때문에 새벽예배에 참석하시기가 어렵다는 것을 잘 압니다. 그렇다면 올 해부터는 토요일 한 번이라도 참석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 보시기 바랍니다.
지난 수요일 새로운 형식으로 수요예배가 진행되었는데 교제할 사람들은 교제할 기회가 있어서 좋았고, 기도를 더 하고 싶은 사람들은 평소보다 시간이 넉넉하여 더 기도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교제를 돕기 위해 본당 앞에 떡과 보리차 그리고 커피를 준비하였는데 성도님들의 반응이 아주 좋았습니다. 섬기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지난 목요일에는 교회이전위원회모임이 있었습니다. 결정된 사항은 Service Realty와 커미션 3%로 함께 일을 하기로 한 것입니다. 토의된 내용 중 하나는 “이전을 할 좋은 교회건물이 있는데 돈이 모자랄 경우 은행대출을 할 것인가”였습니다. 그 교회건물이 꼭 필요하고 매달 대출금을 충분히 갚아나갈 수 있다면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제 마음은 빚 없이 교회이전을 해보는 것입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성도님들이 불편을 감당할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현재 상태에서 교회이전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와 성도님들의 간절한 기도가 꼭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