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변화 그리고 행복이 있는 교회

목회단상474

“달라스 찬양의 밤”

“서울 답십리교회를 개척하여 25년째 한 교회에 몸담고 있는 김무석 목사는 지난 85년에 간경화증으로 6개월 시한부 사형선고를 병원으로부터 받게 되었다. 진료 후 6개월이 되자 김목사는 쓰러졌다. 의식이 흐릿해지며 호흡이 가빠졌지만 그는 최선을 다해 찬송가를 불렀다. 놀라운 것은 의식을 잃었어도 입에서는 찬송이 계속 흘러 나왔다. 3일간을 사투하던 김목사는 열이 내리며 몸이 개운해지는 것을 느꼈다. 그 후 5년이 지났지만 그의 건강은 나날이 좋아져 간다고 했으며 이 시련을 통해 찬송의 능력을 체험하였다고 간증했다.”

(국민일보, 1990년 6월)

하나님은 찬송받기에 유일하게 합당하시며 또한 찬송 받으시는 것을 그 무엇보다 기뻐하십니다. 단적으로 표현하면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도 그리고 타락한 인간을 구원하신 목적도 인간으로부터 찬송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찬송을 받으시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찬송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시며 찬송 가운데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나타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보다 더 많이, 더 진실하게 찬송을 드림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를 통한 그 능력과 은혜를 누려야 합니다. 지난 주일 “달라스 찬양의 밤”이 열렸습니다. 우리 교회 성가대를 포함하여 16개의 성가대가 하나님께 드린 그 밤의 찬양은 그 날 밤하늘에 찬란하게 반짝이는 수많은 별들보다도 더 아름답고, 더 눈부시고, 더 영롱하였습니다. “달라스 찬양의 밤” 준비를 위해 사랑의 수고를 해주신 지휘자, 반주자, 성가대원들, 그리고 참석해 주신 많은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그 날 밤 꿈에 처음으로 하늘이 열리는 꿈을 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