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504
“하나님을 경험하는 가정의 세 가지 특징”
“당시에 슬기는 폭발하는 분노로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처럼 아슬아슬한 최악의 사춘기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 슬기를 부르셔서 비전을 주시다니 감격해서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그 후 남편과 나는 자녀들을 바라보며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그로부터 15년이 지난 지금 첫째 슬기는 파란만장한 삶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 선교에 목숨을 건 치과의사가 되었고, 우리와 함께 버지니아에서 교회개척을 하게 되었습니다. 둘째 이삭은 외롭게 홀로 서야 하는 시절을 지나 예배와 찬양사역에 목숨을 건 내과 레지던트가 되었습니다. 셋째 바울은 계속된 실패를 딛고 일어나 웹 디자이너로서 비즈니스로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꿈을 꾸는 대학 졸업생이 되었습니다. 넷째 지은이는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영화로 표현해 내는 영화감독을 꿈꾸는 대학생이 되었습니다...”(김중원/하신주, “그래도 괜찮아”)
하나님은 가정을 통하여 가족들이 하나님을 경험하며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을 경험하는 가정이 되기 위해서는 세 가지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첫째, 믿음입니다. 무엇보다 예수님을 구세주와 주님으로 믿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부모들은 자녀들이 이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양육할 거룩한 책임이 있습니다. 물론 가족 서로 간에도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둘째, 소망입니다. 이 소망은 주님 안에서 발견하는 소망으로서 주님이 자녀나 부모의 삶에서 이루실 선하신 뜻에 대한 소망입니다. 이 소망이 있으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녀나 부모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셋째, 사랑입니다. 이 사랑은 인간적인 사랑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십자가를 통하여 보여주신 무조건적인 사랑입니다. 우리가 이 사랑을 경험하고 이 사랑으로 자녀와 부모를 사랑할 때 가정에서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험하며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필요합니다. 물론 그중에 제일은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