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281
"2011년 여리고작전기도회로의
초대"
지금으로부터 약 3500년 전, 가나안 땅으로 향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로막았던 여리고 성은 문자 그대로 난공불락의 철옹성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세계전쟁사에 유례가 없는 기상천외한 작전을 지시하셨습니다. 그것은 성을 직접 공격하지 않고 성을 하루에 한 번씩 돌고 일곱 번째가 되는 날에는 일곱 번 성을 돈 후 나팔소리와 함께 힘껏 함성을 지르는
것이었습니다. 어찌 보면 너무나 황당한 작전지시였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믿음으로
순종하였고 결국 그토록 견고해 보이던 여리고성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믿음의 함성과 함께 모래성처럼 무너져 내렸습니다. "...크게 소리 질러 외치니 성벽이 무너져 내린지라..."(수6:20)
성도 여러분, 우리의 인생길에도 여리고 성과 같이 우리의 힘만으로는
어쩔 수 없는 다양한 형태의 철옹성들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 그것은 질병일 수도 있고, 극심한 재정난일 수도 있고, 깨어진 관계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 각자가 직면하고 있는 여리고 성의 형태는 다를 수 있지만 한 가지 공통점은 우리 힘만으로는 어쩔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소식이 있습니다. 그것은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이 믿음으로 난공불락의 여리고 성을 무너뜨렸듯이
우리도 우리의 여리고 성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여 믿음으로 그 분 앞에 나아와
힘껏 부르짖을 때 하늘의 문이 열리고, 우리의 여리고 성들은 여지없이 무너져 내릴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지금까지 시편읽기, 연쇄금식, 저녁예배 등을 통해 2011년 여리고작전기도회를 준비해왔는데 그토록 기대하며 준비해온 기도회가 이번 주 월요일부터 시작됩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루에 한 번 성을 돌았듯이 매일 저녁 모여 한 시간 정도 기도할 것입니다. 그리고 일곱째 날인 다음 주 주일에는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을 일곱 번 돌았듯이 금식하며 일곱 시간 예배와 기도를 드리려고 합니다. 성도 여러분, 저는 우리 인생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수 있는 2011년 여리고작전기도회에 여러분 모두를 정중히 초대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