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618
“응답 받는 기도의 비결”
2016년 여리고작전기도회를 통하여 우리의 간절한 기도제목들이 응답 받게 되는 것은 저뿐만 아니라 모든 성도님들의 바람일 것입니다. 그런데 아무 것이나 마음대로 기도한다고 다 응답을 받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어느 정도 기도해 본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입니다. 어떻게 해야 응답받는 기도가 될 수 있을까요? 평생 5만 번의 기도응답을 받았던 조지 뮬러는 응답 받는 기도를 위해 이런 제안을 하였습니다.
“먼저, 하나님께 영광이 될 수 있는 응답만 놓고서 간구하는 게 중요하다. 그것이 우리에게도 유익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께 간구하는 게 그분에게 영광과 영예가 된다는 게 전부여서는 안 된다. 둘째, 우리는 그것을 주 예수의 이름으로 구해야 한다. 즉, 그분의 공로와 가치에 근거해서 기도를 드려야 하는 것이다. 셋째, 우리는 구하는 것을 하나님이 주실 수 있고 또 기꺼이 그렇게 하실 것으로 믿어야 한다. 넷째, 우리는 축복이 허락될 때까지 끊임없이 기도해야 한다. 시간이나 처지와 무관하게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할 때 그분은 응답하실 것이다. 그러나 기도하면서 인내해야 한다. 다섯째, 우리는 그와 동시에 응답받을 때까지 응답을 간구하고 기대해야 한다.”(조지 뮬러, “먼저 기도하라,” 51-52)
본당입구에 설치된 여리고 성벽에 기도제목을 붙이는 것은 이것저것 생각나는 대로 기도하지 않고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기도하는 것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입니다. 기도제목을 정하셨거나 이미 여리고 성벽에 붙이셨다면 잘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그 기도제목은 무엇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그럴 때 그 기도의 응답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우리에게도 영적으로 유익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