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675
“센땅 친(Senthang Chin)”
불교국가로 알려진 인구 약 5,800만 명의 미얀마(구 버마)는 버마족(약 70%)을 비롯하여 130여개의 소수민족으로 구성된 나라입니다. 약 200년의 선교역사를 가지고 있는 미얀마는
기독교인구가 9%정도 되지만 종족별로 보면 미얀마 전체 인구의 10% 미만인 까친(Kachin, 약 130만 명)족, 카렌(Karen, 약500만 명)족, 친(Chin, 약 50만 명)족이 미얀마 전체 기독교 인구수의 90% 이상을 차지합니다. 이 가운데서 친족은 90%이상이 복음화 되었다고 합니다. 이 친족 가운데 하나가 “센땅”(Senthang) 친족입니다. 현재 미얀마는 종교적인 이유와 정치적인 이유로 매우 극심하게 기독교인들을 박해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많은 기독교인들이 난민신분으로 세계 각국으로 흩어졌고 그 중 일부가 달라스에 들어와 있습니다. 현재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에는 약 10,000명 정도의 친족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두 주 전에 달라스 지역에서 센땅 친족 난민들로 구성된 교회를 섬기는 목사님이 찾아와 교회시설을 사용할 수 있는지 문의하였습니다. 사연인즉 자신들은 성탄절 전야와 성탄절 그리고 신년 첫날에 예배를 드리고 싶은데 현재 빌려 쓰고 있는 교회에서는 장소사용이 어렵고 이곳저곳 알아봤지만 장소를 빌리기가 너무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마침 저희 교회에서는 그 시간에 공식적인 모임이 없었기에 교회리더들과 상의를 한 후 알려주겠다고 했습니다. 그 주간 주일에 팀장님들과 상의한 결과 팀장님들은 지역에 있는 소수민족교회를 돕는 것은 선교적 차원에서도 바람직하다고 하며 장소를 빌려주는데 모두 동의했습니다. 그래서 12월24일(주) 오후7시30분부터 10시까지, 12월25일(월) 낮 12시부터 오후7시까지, 1월1일(월) 낮 12시부터 오후7시까지 센땅 친 침례교회가 저희 교회에서 예배와 친교모임을 갖게 됩니다. 세 번의 모임 모두 은혜로운 모임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