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293
"새해 결심, 새해 소원"
올해 93세의 빌리 그래함은 평생 하나님의 거룩한 도구로 사용되었던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어느 날 기자가 그에게 물었습니다. “목사님은 미국의 어떤 종교지도자들 보다 미국사회와 미국대통령들에게 영향력을 끼친 분이십니다. 오늘까지 흔들림 없이 사역을 해 오신 비결은 무엇입니까?”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나의 사역의 힘과 원천은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에서 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매일 말씀 묵상을 통하여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모자란 힘을 공급받게 하셨습니다.”
말씀묵상, 그것은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하나님과 그분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게 하는 생명줄입니다. 하지만, 말씀묵상은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들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그것은 어린아이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무식한 농사꾼에서 위대한 성경학자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영혼의 양식을 공급받는 생명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신앙의 연륜에 상관없이, 성경에 대한 지식에 상관없이 말씀묵상을 통하여 자신의 자녀들에게 그 수준에 맞는 말씀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모든 하나님의 사람들,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은 말씀묵상을 할 수 있고, 해야만 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말씀묵상을 통하여 우리 자신이 누구인지 알게 하십니다. 이런 의미에서 말씀묵상은 거울을 보는 것과도 같고, 엑스레이(X-RAY)나 시티(CT)촬영을 하는 것과도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묵상을 통하여 우리가 자신을 돌아보며 예수님의 모습을 닮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2012년 저의 결심은 날마다 말씀묵상을 하는 것이고, 2012년 저의 소원은 날마다 말씀묵상을 통하여 하나님을 더 경험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