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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에게 그 독자 이삭이 어떤 존재였는가를 생각하면 할수록 본문에 등장하는 하나님의 명령은 너무도 잔인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많은 불신자들이 이 사건을 보며 하나님의 사랑 자체를 부정하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하나님은 반드시 당신의 언약을 지키시는 분이시다. 믿음의 순종에 넘치는 축복을 더하시는 분이시다, 할렐루야!
청천벽력같은 하나님의 명령이었지만 즉각적으로 순종하는 하나님의 사람, 아브라함. 브엘세바에서 모리아까지 사흘 길을 가는 동안 그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번제할 어린 양이 어디 있느냐고 묻는 이삭의 질문에 그의 심정은 과연 어떻했을까? 결박하고 칼을 잡아 그 아들을 잡으려 할 때 아브라함은 그 순간을 어떻게 견딜 수 있었을까?
한 인간이 도무지 감당할 수 없는 이 순간을 견딜 수 있었던 이유를 히브리서 11장에서 찾는다. "그(아브라함)가 하나님이 능히 이삭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한지라." (19절) 이것이 바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믿음이다. 그는 혹시 이삭이 죽음을 당하더라도 하나님께서 그를 다시 살려 당신의 언약을 이루실 것을 믿었다. 상황과 환경,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믿음을 그는 소유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신다. 이삭에게 손을 대지 말라 하시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아브라함의 믿음을 인정하신다. 그리고... 뿔이 수풀에 걸려 있는 한 숫양을 준비하셨다. 여호와 이레!
믿음으로 순종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하나님만의 해법을 주신다. 한 숫양... 침례요한이 예수님을 보고 처음 한 말을 기억한다.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요1:29) 대속물... 한 숫양... 하나님의 어린 양...
우리의 삶에 끊임없이 이어지는 믿음의 연단들이 있다. 안갯속을 거니는 것 같은 해답없는 상황들의 연속이다. 해답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를 믿는 믿음이다.
주님! 그저 믿고 순종하게 하소서. 나의 판단과 계획을 앞세우지 말고 하나님의 해법을 기다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