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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하는 자가 받는 여호와 이레의 은혜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시험하려고 그의 외아들 이삭을 바치라고 말씀하셨다.

나에게도 하나뿐인 딸 가은이가 있다.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선물이자 하나님의 말씀안에서 양육하고 보살펴야 할 대상이며,

나에게는 거룩한 부담감이 있는 그런 부모의 자리를 만들어준 귀한 아이이다.

아브라함에게는 더욱이 100세가 되어서 본 귀하고 귀한 외아들 이삭이다.

그런 이삭을 하나님은 번제물로 바치라고 하셨다.

그리고 그 말씀에 순종하며 그 아들을 데리고 산으로 올라간 아브라함의 마음은 과연 어떠하였을까?

나 같으면 하염없는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을 원망하며 올라가지 않았을까?

아니면 차라리 나를 데려가 달라고 떼쓰진 않았을까?

담담히 아들을 데리고 가면서 또한 그 아들이 번제할 어린 양은 어디 있냐고 물었을 때에 하나님께서 준비하시리라고 말하는 아브라함.. 그가 왜 믿음의 조상이 되었고 하나님께서 그를 선택하셨는지 알 것 같은 부분이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믿음대로 이삭이 아닌 하나님께서 번제물로 쓰일 양을 친히 준비시켜놓으셨다.

그렇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하나님을 사랑하는지에 대한 시험을 하실 때가 있다.

하지만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저 우리를 시험하시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그 안에는 우리의 믿음을 더욱 크게 하시고 또한 더 큰 사랑과 은혜를 부어주시기 위한 마음이다.

아직은 어린 가은이를 키우고 있어 부모의 마음, 더 나아가 하나님의 아버지 마음을 다 알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하지만 앞으로 나의 자녀를 통해 아버지의 마음을 더욱더 알기를 원한다. 더 주고 싶은 하나님의 마음,

그분에게 나는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하나님을 인정합니다. 고백할 뿐이다.

이미 하나님은 다 준비해놓으시고 계신다.

여호와 이레, 주님을 사랑합니다. 매일의 말씀으로 나의 영혼을 새롭게 해주심에 기대함으로 오늘 하루를 시작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