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인간적인 수고와 노력을 쏟아부어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때가 있다. 이럴 때, 우리 믿는 자들은 그 이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아야 한다.
때로는 하나님께서 의도적으로 우리를 성숙하게 하시려고 시험과 연단 가운데 두실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우리 인생의 뒤바뀐 우선순위를 바로 잡으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경고의 메세지임을 기억해야 한다.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생활에서 귀환한 이후의 삶을 묘사하고 있다.
BC 539년에 귀환한 뒤 3년이 지난 BC 536년부터 성전 재건은 시작되었으나,
오늘 본문의 배경인 다리오 왕 제2년(BC 520년)까지 16년째 큰 진척이 없었다.
그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전보다 자신들의 집을 짓는 것을 우선했다. (4,9절)
그 결과로 그들은 수고와 노력의 결과를 얻지 못했고, 가뭄에 시달렸다. (6,11절)
이런 모습을 안타까워 하시며, 하나님께서는 거듭 "너희의 행위를 살필지니라"(5,7절)고 말씀하신다.
우리는 어떠한 문제에 봉착할 때, 그 원인을 밖에서 찾으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문제의 핵심은 바로 "나"이다.
나의 행위가 온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나의 우선순위가 잘못 되었기 때문에 우리는 어려움을 겪는다.
하나님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교회와 사명이 최우선이 되어야 하는데
개인의 욕심과 안정을 먼저 추구하기 때문에 하늘의 신령을 복을 경험하지 못한다.
하나님은 모든 자녀들이 복 받기를 원하신다.
단, 하나의 조건이 있다. 바로 그 나라와 그 의를 우선순위에 두고 먼저 구하는 것이다. (마6:33)
분명한 우선순위를 통해, "모든 것"이 채워지는 놀라운 기적을 날마다 경험하길 기도한다.
전교인 큐티나눔방
작성일 : 13-06-01 07:22
조회 : 1,017 
추천 : 1
Total 92
